정글에서의 첫주
정글에서 week1을 보내고 바빠서 적지 못한 week0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으려고 한다.
week0때는 잠도 매일 2시간 씩밖에 못자고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정신을 차리니 week2가 다가왔다.
입소 첫날부터 여기가 정글이구나 하는 경각심을 주는 느낌이 강했다.
week0에서는 입소시험에서 봤던 스택들에 jinja2를 사용하여 SSR로 구현하는 것이었다.
우리 팀은 나를 제외한 분들이 모두 프로그래밍이 처음이라 같이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기능적으로 잘 돌아가는 그런 페이지를 만들기로 했다.
많은 계획 토론이 있었지만 종량제 봉투를 한명이서 공동구매 해오는 사이트를 만들기로 했다.
기능의 구현
일정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당첨자가 나오게 하자는 기능을 구현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 관련해서 자동으로 돌아가게 하는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굉장히 어려운 부분 이었다.
우리팀의 기술적 도전으로 생각하고 해결 방안을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그러던중 문득 따로 초 마다 시간을 세주는 Thread를 따로 생성하여 시간이라는 데이터를 갱신하면서 사용하면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간단한 deamon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중간에 연산 때문에 서버시간이 조금씩 뒤틀리는 것은 주기마다 나타나는 평균오차를 따로 계산하여 최대한 차이를 줄였다.
그리고 공구 해야하는 인원을 당첨 시키는 확률 알고리즘들도 팀원들이랑 의논해서 짜보면서 기능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사이트가 되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데이터 값만 넣어주어도 자동으로 돌아가는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을 구현 하였다.
하지만 시연발표 과정에서 3분안에 발표를 해야하는데 간단하게 자동으로 돌아가는 사이트라 크게 보여줄것이 없어서 성의가 없다고 대차게 혼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팀원들과 기능에만 집중에서 의논하면서 발표에 관한 생각을 크게 하지 않은것 같다.
프론트적으로도 보여주는 작업페이지들도 적어서 혼냈지만 할말이 없었다.
그래도 우리 팀원들은 우리가 얼마나 고생했고 기능적으로는 다른팀들에 비해 절대 꿀리지 않고 자랑스럽다고 자부 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서로 위로 해주고 잘했다고 칭찬했다.
week0은 시간을 쪼개서 작업해야해서 기능 뿐만 아니라 시연 발표를 해야하므로 운영진이나 코치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임팩트의 중요함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팀원들 각 자가 가진 역량이나 계획을 파악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다.
3일 이라는 짧은 시간이므로 내가 얼마나 작업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팀의 역량이 어느정도인지를 파악하고 진행해야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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